あらすじ
작품소개
서도원은 자신이 만든 칩 위에서 죽었다.
AI 추론 가속기 「RAIDEN」.
그가 설계한 기술은 나스닥에 상장됐고, 세상은 그것을 혁신이라 불렀다.
시가총액 30조 원.
하지만 그 칩 어디에도 서도원의 이름은 없었다.
투자자는 회사를 빼앗았다.
동료는 기술을 훔쳤다.
7년의 특허 소송은 그의 인생만 갉아먹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잃고 죽은 순간.
서도원은 2010년 1월 1일, 카이스트 기숙사에서 다시 눈을 떴다.
스물네 살.
아직 아무것도 빼앗기기 전.
그리고 모든 것을 다시 가질 수 있는 시간.
이번 생에서 그는 펀딩을 받지 않는다.
기술을 쉽게 공개하지 않는다.
남의 돈으로 회사를 키우지도 않는다.
비트코인, 엔비디아, 테슬라, 그리고 앞으로 올 거대한 흐름들.
그는 미래를 알고 있다.
하지만 진짜 무기는 미래 지식이 아니다.
한 번 빼앗겨본 자만이 아는 구조.
기술을 지키는 법.
사람을 고르는 법.
돈이 칼이 되기 전에 손잡이를 쥐는 법.
이번에는 회사를 다시 짓는다.
칩을 다시 짓는다.
그리고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기술의 성을 짓는다.
복수는 과정일 뿐이다.
두 번째 인생의 목표는 더 크고, 더 단단하며, 조금은 더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