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살다 살다 제자가 유혹하는 꼴을 다 보겠네.”
네가 아무리 예뻐 봐라, 내가 넘어가나.
후계자 구도를 흔들기 위해 나타난 미끼.
7년 전에는 제자였고, 지금은 꽃꽂이 선생이 된 한세희.
미친놈도 아니고, 제자한테 넘어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누구세요?”
선생님, 하면서 반겨 줄 줄 알았건만.
한세희는 처음 보는 이를 대하듯 낯선 눈으로 묻는다.
“이 얼굴을 감히 잊어?”
고고한 자존심에 완벽히 금이 간 순간부터였을까.
평생을 고결하게 살아온 마재윤 마음에 파문이 일기 시작했다.
“귀여우세요.”
태어나 처음 들어 보는 낯선 칭찬.
수작일 게 분명한데 왜 자꾸 생각이 날까.
자기가 더 귀여운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