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차명그룹 사옥의 13층 상무이사 집무실에는 금단의 구역, 비밀의 방이 존재한다.
“제안 하나 하죠. 내 수행비서가 돼서 6개월간 매일 나와 함께 야근을 해준다면, 윤여림 씨가 진 빚은 물론이고 오피스텔과 차까지. 그리고 6개월간의 월급 또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매우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좋아요. 그 제안, 받아들일게요.”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순간, 그의 치명적인 덫에 걸리고 말았다.
“윤여림 씨,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는 도회적이고 깔끔한 모습과 달리 매일 밤, 매우 선한 어조로 위험한 밀어를 속삭였다.
“윽.”
짧게 뱉어진 탄식과 함께 짙은 향이 코끝으로 훅 끼치자, 여림은 눈꺼풀을 파르르 떨며 감았다.
비로소 야근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