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넬로우 왕국의 왕녀, 로안 넬로우.
내 탐욕은 가져서는 안될 허울이자 탐내서는 안될 금기였다.
왕녀로 자랐으면 최고의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게 아니었나.
하지만 세상은 결코 내 편이 될 생각이 없었다.
결국 나는 동생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이베리우스 제국의 3황자비가 되어야 했다.
동생의 견고한 지위를 위하여 그렇게 황자비로 팔려줬건만 그는 검 한 번 맞대지 않고 제국에 왕국을 헌납했다.
“ 로안 넬로우가 있었다면 불가능했어. 팔려와준 덕에 멍청한 왕께서 홀로 머리를 썼잖아. ”
“ 왕녀는 주제파악이라도 잘 되니 3년간 무탈하게, 제국에서 사고 없이 잘 지냈는데. ”
어리석은 나의 남동생이 제국으로 오기 전, 나는 모두의 뒤통수를 치고 이곳을 떠나기로 했다.
반역이 반 년 동안 진행된 또 다른 대륙. 힐즈 제국으로.
그리고,
“ 우리 어디서 봤는데. ”
반역을 이끈 힐즈의 새 주인, 시안더 힐즈가 흥미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입꼬리가 서서히 올라갔다.
“ 모른 체 하지 말기로 했었고. ”
로안 넬로우. 시작이 꼬였다는 생각은 평생에 해본 적이 없다.
과연 그녀는 새로운 땅에서 '데셀라'라는 새 이름으로, 과거의 상처를 지우고 평화로운 삶을 이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