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임건열. P4P 1위 프로 복서. 헤비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 남들의 인정으로 삶을 채워 온 남자. 그는 어느 날, 한평생 자신의 존재를 부정했던 부친의 부고를 받는다. 방황하는 그에게 사부님이 내린 청천벽력 같은 명령. ‘내가 너만 했을 적에 묵었던 민박집이다. 휴가는 여기서 보내. 가서 뭐든 채워.’ 제자에게는 복종뿐. 건열은 곧바로 해월시에 속한 녹경도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신과 달라도 너무 다른 이상한 여자를 만난다. 폐업한 민박집의 주인. 신해 늘푸른 작은 도서관 사서. 남들의 인정을 삶에서 비워 낸 여자. 김미봄. “죄송하지만, 민박은 이제 안 해요.” 그렇다 한들, 그건 댁 사정이고. 녹경도에 널린 게 숙박업소라 해도 건열은 미봄의 집에 꼭 묵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그에게 그녀가 내건 조건은 단지, 하나. ‘저희 집에서 묵는 동안 임건열 씨는 제 먼 친척으로 사셔야 해요.’ 지나치게 소박해 김이 빠졌다. 재미없고, 따분하고, 놀 줄 모르는 고루한 여자가 한심했다. 하지만 웬걸, 링 위에서보다 치열한 미봄과의 동거 생활에 건열은 속이 활딱활딱 뒤집히기 시작한다. *** “제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설마, 벌써 고백하려는 건가. 그래도 지금은 좀 곤란하다. 김미봄과 임건열은 휴가 내내 한집에서 살아야 하는 집주인과 투숙객의 관계이지 않은가. “나란히 걷지는 말죠.” “뭐?” 건열은 마음속에 물음표를 백만 개나 넘게 그렸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미봄의 상태를 파악했다. 창백한 얼굴, 덤덤한 목소리…. 떨리는 주먹? 그 순간, 건열은 깨달았다. 김미봄은 그런 상대가 아니다. “나란히 걷지 말자고요.” 잘못 짚었네. “그래. 그러자.” 그것도 단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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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26/08/29
  • 現在の作品임이 간 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