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성석제가 2년 만의 새 장편 <투명인간>으로 돌아왔다. 성석제가 천의무봉의 솜씨로 펼쳐놓는, 눈물겹게 아름다운 한 인간의 이야기.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묵묵히 우리 곁을 지켜온 그의 일생이 우리가 잊고 있던 주변의 누군가를 돌아보게 하고, 굴곡의 역사 가운데 던져진 개인의 운명을 생각하게 한다. 한 남자가 한강 다리 위에 서 있다. 금방이라도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질 것만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는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투명인간이다. 마침 그 곁을 지나던 또다른 투명인간이 그를 알아본다. 그의 이름은 '김만수'. 그는 왜, 어떻게 투명인간이 된 것일까. 그리고 소설은 시간을 되돌려, 그가 태어나던 순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일대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두메산골 '개운리'에서 3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난 만수는 어려서부터 '큰 머리에 비해 가느다란 몸통에 유난히 길어 보이는 팔다리'와 '토끼처럼 커다란 앞니'가 두드러진 볼품없는 외모에, 유난히 허약하게 태어난데다 말도 늦고 매사에 이해가 더디지만 마냥 착하고 순박하기만 하다. 소설은 그의 가족을 비롯해 친구, 동료 등 그를 둘러싼 수많은 인물들이 차례로 화자로 등장해 그에 관한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진술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들이 각자의 처지에서 각자의 시선으로 본 만수의 일면, 그들이 보고 겪은 각각의 장면들이 하나하나 짧은 이야기를 이루고, 그것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입체적이고 커다란 그림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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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6/08/25
  • 現在の作品투명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