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960년대 말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신문에 기록된 역사와 끝내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함께 따라간다. 유신과 언론통제, 야당의 권력투쟁, 산업화의 그늘, 노동현장의 희생, 부마항쟁과 10·26 같은 거대한 사건들은 단순한 시대적 배경에 머물지 않고 재하와 해경의 선택과 사랑을 직접 흔든다. 진실은 언제나 말해야 하는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침묵은 비겁함인가, 그리고 한 시대가 개인의 사랑에 요구한 대가는 무엇이었는가. 서로를 잊지 않았지만 끝내 함께 살지 못한 두 사람의 시간을 통해, 역사에 남은 사건보다 역사에서 지워진 마음을 오래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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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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