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소설이 사건보다 먼저 나왔다. 베스트셀러 추리작가 서진우. 스물여덟 살, 10년 동안 여섯 권. 열여덟 살에 걷는 법을 잃고 검은 숲 저택에 스스로를 가둔 남자. 그의 소설에는 경찰이 공개한 적 없는 것들이 적혀 있다. 시신이 놓인 자세. 현장에서 사라진 물건. 범인이 마지막으로 서 있던 자리. 강력계 15년 차 한서윤은 8년째 27명의 실종자를 쫓고 있다. 여섯 권을 전부 읽은 그녀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이 사람이 범인이다. 문제는 하나였다. 네 번의 살인, 네 번 모두 그에게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의료진이 그를 보았고, 편집자가 그를 보았고, 이백 명이 넘는 청중이 그를 보았다. 그리고 그 모든 자리에서 그는 앉아 있었다. 죽일 수 없는 사람. 그런데 죽이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저택 복도 끝의 방은 10년 넘게 닫혀 있다. 문 아래로 종이가 오간다. 진우는 단 한 번도 그 문을 두드린 적이 없다. 그리고 도시 어딘가에, 이름 대신 번호로 사람을 세는 오래된 목록이 있다. 그 목록을 만든 사람은 자기 이름만 적지 않았다. "읽는 순서를 바꾸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그 책의 첫 번째 독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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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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