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백 년 가까이 산을 떠나지 못하는 남자, 이도겸. 산의 주인을 대신해 산속 모든 것을 지키고 다스리는 그는 긴 세월 동안 고요한 시간을 보내왔다. 그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 살려 주세요!” 자칭 ‘걸어 다니는 천악산 매뉴얼’. 하지만 그 말이 무색할 만큼 산에서 사고를 몰고 다니는 레인저, 이유연. 한밤중 정체 모를 냄새를 뒤집어쓴 채 멧돼지에게 쫓기고,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것도 모자라 도겸에게 충고까지 잊지 않는다. “이 시간엔 웬만하면 돌아다니지 마세요. 총에 맞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려고요.”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 건지. “다시는 이 밤에 여기까지 올 생각 하지 마. 그쪽이야말로 죽고 싶지 않으면.” 시끄럽고, 성가시고, 이해할 수 없는 유연이 못마땅한 도겸. 하지만 밀렵 사건 해결을 위한 TF팀에서 다시 만난 그녀에게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향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 가까워질수록 산속에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그들의 운명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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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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