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다음 생엔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절벽 끝에서 눈을 감았다.
다시 떴을 때, 나는 나를 지옥으로 보낸 그녀가 되어 있었다.
머리 위로 쏟아지던 뜨거운 찻물.
멍석말이로 맞던 끔찍한 몽둥이질.
살려달라 울어도 차갑게 닫히던 대문.
그 모든 고통을 안겨준 아가씨의 몸 안에서, 나는 다시 숨을 쉬고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나를 향해 다정하게 웃어주던 남자가, 이 나라의 황제라는 것을.
그 친절이 전부 거짓이었다는 것을.
하지만 이번 생에는 당하지 않아.
빌린 운명이라도, 내 방식대로 살아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