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알오물#정략결혼#개초딩공#무심수#멘탈갑수#입덕부정공
"결혼도 안 했는데 벌써 날 꼬시려고 하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정략결혼 상대의 정신연령이 좀 낮은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첩의 자식으로 왕국에서 무시받던 4왕자 에르안은 대제국, 로디안의 막내 황자와 혼인하기 위해 팔리듯 제국으로 가게 된다.
에르안이 할 일은 하나, 이능의 축복을 받은 마력사이자 로디안 제국의 막내 황자와 혼인 해 그의 전속 정화사가 되는 것.
“정화를 빌미로 내 몸에 멋대로 손대려는 거 모를 줄 알고?”
“전 맡은 바를 다 하려는 것뿐입니다. 정화 마법에는 접촉이 불가피하고요.”
하지만 제 남편이 될 막내 황자 테오는 어쩐지 정화사를 불신하는 것도 모자라 유치하고 철없는 사내였다. 그리고 에르안은 결코 참을성이 깊은 성격은 아니었다.
“에, 에르안 님. 테오 황자님은 왜 코피를 흘리고 계시는지…”
“아, 그거 내가 그랬습어. 하도 말을 안 듣길래.”
그렇기에 팔리듯 결혼을 하러 왔다고 해서 결코 을의 입장에 설 생각은 없었다. 말도 안 듣는 망나니가 제 남편될 놈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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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아까 그 새끼 치유해 준 거지?”
“네? 네.”
“네에-?”
또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저러는 걸까.
“다른 새끼 조물딱 거리면서 치유해준 주제에 당당하다?”
조물딱 거렸다는 표현은 당치도 않았다. 그저 손만 잠깐 잡았다가 뗀 게 다였으니까.
“손만 잡은 게 큰 문제가 되나요? 아니면 황자님 저 좋아하세요? 그래서 질투하시는 거예요?”
“내, 내, 내가 널 왜 좋아해? 세상이 멸망해도 절대 그럴 일 없어! 알아들어?”
“네.”
“네에-? 야, 너는 내가 널 안 좋아한다는데 반응이 그게 다야?”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는 건지. 에르안은 빨개진 테오의 귓불을 힐긋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에르안 플로이드(수) : 그래니안 왕국의 4왕자이지만 첩의 자식이자 치유 및 정화 말고는 마력사로서 두드러지지 못한 능력 탓에 왕궁에서 무시받는 비운의 왕자이지만 정작 그런 말을 들어도 별 개의치 않는다.
미인수/오메가수/무심수/유죄수/단정수/무덤덤수/외유내강수/까칠수
테오 레이븐(공) : 로디안 제국의 막내 아들이자 이능의 축복을 받았다고 할 정도로 유능한 마력사. 타고나길 자뻑이 심하고 유치하다. 때문에 황궁의 망나니, 골칫덩이 등으로 불린다.
미남공/알파공/능력공/초딩공/금쪽이공/무자각공/연하공/집착공/사랑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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