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4세기 연구실에서 밤샘 근무 끝에 과로사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17년 동안 구박만 받다가
시한부 대공작의 ‘순장 제물’로 팔려 온 오메가 몸에 빙의해 있었다!
롤란더 왕국의 법에 따라, 대공이 숨을 거두는 날 나도 산 채로 무덤에 묻혀야 하는 상황.
저택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대공작의 꼴은 처참하기 짝이 없었다.
사지마비에 하반신은 짓물렀고, 하인들은 똥오줌도 치워주지 않은 채 방치하던 산송장.
“제발…… 칼로 날 찔러 죽여줘.”삶을 포기한 채 울부짖는 대공작을 내려다보며,
24세기 천재 의사 박민서는 특제 소독약을 꺼내 들었다.
“마음대로 안 될 거예요. 난 당신 안 죽여요. 당신이 죽으면 나도 산 채로 묻히는데, 내가 미쳤다고 죽게 놔두겠어요?”
남편을 잃고 무덤에 갇히느니,
이 남자를 살려내서 대공비로 호화롭게 떵떵거리며 살겠다!
주인을 능멸하는 하인들은 채찍으로 다스리고,
숨이 넘어가던 대공작은 미래 의술로 벌떡 일으켜 세워 주마.
“그러니까 억울하면 살아서 일어나 봐요. 일어나서 날 쫓아내 보시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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