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배경/분야 : 동양풍/무협
*작품 키워드 : 동양풍, 무협, 귀염수, 연하수, 병약수, 떡대공, 다정공, 미남공, 강공, 순애공, 이세계
*공 : 남궁백경(30)
무뚝뚝하지만 다정하다. 고집스러울 정도로 올바르다. 걸어 다니는 거대한 산, 이마에 ‘남궁’이라고 붙이고 다니는 듯 남궁세가의 표본처럼 생겼다. 상당한 미남이지만 무뚝뚝하다.
평온했던 백경의 세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 운우로 인해 시끌벅적해진다.
*수 : 이운우(28)
햄스터, 다람쥐 등등 작은 동물 같은 외모. 외모에 비해 과감한 면이 있다.
추구 미는 메탈 록, 실제로는 모던 록에 좀 더 가까운 음악을 하는 밴드 ‘절규하는 복숭아’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다.
모종의 사건으로 밴드 해체 후. 그저 그런 삶을 살다가 갑자기 이세계에 떨어진다. 취미는 클라이밍, 등산. 별명 북한산 다람쥐. 메탈 햄스터.
*본 작품의 외전에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8살의 베이시스트 이운우는 공연 도중 감전을 당하게 된다.
죽다 살아났지만, 깨어난 곳은 홍대 공연장이 아닌 웬 사극 세트장?
돌아가는 꼴을 보니 이세계로 온 것 같은데.
베이스 하나 달랑 들고 무협 세계에 떨어진 운우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니, 살아남을 수나 있을까…?
* * *
“안 돼! 내 사백이!”
-두웅.
둔탁한 진동음이 동굴 전체를 울렸다.
‘헉. 이게 뭐야. 뭔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데!’
보이지 않는 무형의 무언가가 운우를 감싸면서 그 앞의 남자를 튕겨 냈다.
기이하게도 그 감각은 그대로 운우에게 느껴졌다.
그는 이해되지 않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베이스를 거꾸로 잡아 든 채로 멍하니 서 있었다.
돌가루와 먼지들이 동시에 피어올라 시야가 흐려졌다.
둔탁한 진동음은 옅어지고 먼지도 차분히 가라앉았다.
“너…! 무슨 사특한 무공을 쓴 거지!?”
“무슨 소리세요!”
“손에 든 그거 무엇이냐! 기이한 무기를 들고 있구나!”
“아닙니다! 악기예요!”
운우는 하마터면 이쁘게 반으로 갈라질 뻔한 베이스를 꽉 끌어안으며 다급히 변명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온몸이 벌벌 떨려 왔지만, 이 와중에 어쩌면 도망칠 수 있겠다는 희망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