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요즘 무언가를 물려받는 게 유행이길래, 저도 하나 물려받아 봤습니다. 프랑스에서, 한옥을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프랑스는 왜 갔어?” “고등학교 때 불어 배웠거든.” “잘해?” “봉주르는 하지.” 딱 그 정도 이유로 떠난 프랑스 워킹홀리데이. 파리는 비싸고, 대도시는 복잡해서 지도에서 이름이 예쁜 작은 마을 하나를 골랐다. 그렇게 포도 따고, 올리브 따고, 요양원에서 프랑스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수다 떨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한 노인이 말했다. “우리 집 대들보가 조선에서 왔다네.” 웃고 넘기려 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우리 할아버지도 똑같은 말을 했거든. 조사를 해봤다. 그리고 정말 찾았다. 프랑스 남부의 장미 담장 너머. 우리 조상 집의 대들보가 박혀 있는 오래된 한옥을. 결국 그 집까지 물려받았다. 문제는 집이 너무 크고, 유지비는 더럽게 비싸고, 대들보에는 성주신이 살고, 부엌에는 조왕신이 잔소리하고, 대문 앞에는 예약자 이름까지 알아듣는 수호고양이가 앉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숙박업을 시작했다. “수호고양이 담이에게 예약하신 성함을 말씀해주세요. 담이가 안내를 도와드립니다.” 프랑스 시골. 장미로 둘러싸인 오래된 한옥. 밥 잘하는 한국인 집주인. 그리고 조금 특별한 오래된 식구들. 오늘도 장미담 저택은 손님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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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6/08/12
  • 現在の作品프랑스에서 한옥을 물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