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좀비가 나타난 날, 서울은 단 31일 동안 봉쇄되었다.
도시는 거대한 감옥이 되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집 안에서 죽음을 기다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권창수에게는 기다릴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반드시 지켜야 할 아내, 약이 필요한 어머니, 그리고 자신보다 먼저 무너져가는 이웃들.
야구 방망이, 쇠파이프, 전동 드릴, 전기톱. 평범한 생활 도구는 생존을 위한 무기가 된다. 하지만 진짜 위험한 것은 좀비만이 아니다. 식량을 빼앗는 사람, 공포를 이용하는 사람, 타인의 죽음을 자신의 생존 기회로 바꾸는 사람들. 세상이 무너질수록 인간의 가장 추악한 욕망과 가장 숭고한 용기가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다.
'좀비 해저드'는 단순히 좀비를 때려잡는 이야기가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 인간다움은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을 수 있는지를 묻는 생존 드라마다.
웃음이 터지는 순간에도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가장 처절한 순간에도 사랑은 사람을 다시 일으킨다.
서울 봉쇄 31일.
좀비보다 위험한 인간들 사이에서, 당신은 끝까지 사람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