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인영여고에 기묘한 소문이 퍼진다. 학교 근처 수영장 물을 그릇에 담아 누군가의 몸이나 물건에 묻히며 ‘불행소원’을 빌면 그 사람에게 실제로 불행이 닥친다는 것. 그 시작에는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를 준비하는 열여덟 소녀 배주아가 있었다. 한 사건을 계기로 소문이 현실처럼 번지면서 주아네 반과 학교 전체가 공포와 의심으로 뒤덮인다. 누군가는 살아남기 위해 소원을 빌고, 누군가는 그 저주를 막으려 한다. 하지만 한번 시작된 불행소원은 무엇으로도 멈출 수 없고, 소문 뒤에 숨은 진실이 드러날수록 아이들의 세계는 손쓸 수 없이 무너져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