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모든 마법에는 트릭이 있다. 단 하나의 마법만 제외하고.”
아버지의 죽음 이후, 무대 뒤편을 전전하며 살아가던 무명 마술사 한시우. 어느 날부터 그는 꿈속의 기묘한 세계에서 진짜 마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불을 피우고, 허공을 걷고, 시간을 멈추는 불가능한 기적들. 그러나 현실로 돌아온 시우에게는 마력도, 주문도 없다. 그가 가진 것은 손기술과 심리학, 과학, 그리고 누구보다 집요한 연습뿐.
시우는 꿈에서 배운 마법을 현실의 트릭으로 재현하며 거리의 마술사에서 세계 최고의 ‘마법사’로 올라선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도, 상대와 대화하는 법도, 성공과 투자의 기회를 붙잡는 법도 결국 하나의 마술과 닮아 있었다.
시선을 이끄는 미스디렉션, 선택을 설계하는 포스, 실패에 대비하는 아웃, 그리고 모든 것을 뒤집는 마지막 리빌.
하지만 완벽한 마술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시우가 세계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가장 소중한 기억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꿈에서 배운 마법이 현실을 침범하기 시작한다.
세상을 속여 마법사가 된 남자.
마지막으로 그가 속여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