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폐업을 앞둔 감정사, 한도윤.
10년 넘게 남의 재산 가치를 평가해왔지만 정작 자신의 사무실 하나 지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가를 위해 물건을 바라보던 그의 눈앞에 이상한 숫자가 떠올랐다.
[현재 가치 : 30만 원]
[10년 후 가치 : 8억 2천만 원]
처음에는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 물건의 가치가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게 됐다.
자신에게 생긴 능력은 물건의 미래 가격을 보여준다는 것을.
싸구려 골동품부터 명품, 미술품, 부동산, 기업의 숨겨진 자산까지.
남들이 쓸모없다고 버린 물건이 황금이 되고,
아무도 관심 없던 회사가 대박이 된다.
망하기 직전까지 몰렸던 감정사는 이제 누구보다 먼저 미래의 가치를 발견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돈을 벌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고객이었다.
그다음에는 기업이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재벌과 해외의 거물들까지 그의 평가를 받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대표님, 대체 어떻게 이런 걸 찾아내시는 겁니까?"
글쎄.
나도 알고 싶다.
다만 확실한 건 하나 있다.
미래의 가격을 아는 감정사에게, 세상에 가치 없는 물건은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