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대한민국 배우 최초, 연기대상 4관왕.
강태윤은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연기력으로 의심받지 않았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흥행했고, 그가 맡은 인물은 유행이 됐다.
그러나 생애 4번째 대상을 받은 날, 강태윤은 죽었다.
그리고 자신을 추모하는 재연 프로그램의 촬영장에서 눈을 떴다.
조작된 학교폭력 논란으로 업계에서 퇴출된 아역배우 한재원의 몸으로.
작품도, 소속사도,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도 없다.
남은 것은 빚과 악성 기사,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 단역뿐.
다행히 연기는 그대로였다.
20년 동안 쌓은 대본 분석 능력.
카메라와 편집을 계산하는 감각.
상대 배우의 연기까지 살려내는 경험.
단역이면 어떻고, 대사가 없으면 어떤가.
카메라가 켜진 순간, 사람들은 결국 한재원을 보게 될 테니까.
그런데 유명해질수록 이상한 소문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저 배우, 죽은 강태윤이랑 너무 닮지 않았어?”
연기대상 4관왕이 업계에서 퇴출된 무명배우의 몸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누구의 도움도, 이름값도 없이.
오직 연기로 다시 정상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