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랜만이야, 이사델 라센트.”
5년 전 황궁을 도망쳤던 노예, 에르한 카르힐렌.
그가 반정을 일으켜 황제가 되어 돌아왔다.
더 이상 예전의 보잘것없던 소년이 아닌, 잔혹한 학살자가 되어.
한순간에 폐황녀로 추락해 원수의 포로가 되어버린 이사델 라센트.
“이제 그만, 나를 죽여 줘…….”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보다 더 잔인한 형벌이었다.
“아직도 이해가 안 돼?”
에르한은 천천히 고개를 숙여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널, 내게 중독시키겠어.”
화인의 힘으로 그녀를 무너뜨리려는 에르한.
천하고, 더럽다고 여겼던 남자에게 중독될 위기에 놓이는 이사델.
가장 화려한 지옥의 중심에서, 원수를 향한 잔혹한 복수가 시작된다.
과연 누가 누구를 중독시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