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재벌 3세 차권우는 리조트 부지 한복판에 알박기한 ‘은하수 다방’을 매입하러 시골로 내려온다.
그런데 이게 웬일. 몇 년째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달고 살던 그가, 다방 주인집 딸 장미의 싸구려 빨랫비누 향을 맡는 순간 곯아떨어졌다.
“이 여자 때문인가?”
땅도 사야 하고 잠도 자야 하는 권우는 다방 옆 폐가에 입주한다.
낮에는 다방의 에어컨 전기세로 티격태격, 밤에는 담장 너머 장미의 레깅스 요가를 훔쳐보며 은밀한 텐션은 높아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정전된 밤, 땀에 젖은 두 사람은 서로의 체온에 이끌려 선을 넘어 버리고.
한 번 맛본 희열은 끊기 힘든 중독이 되어, 다방 구석구석은 두 사람의 은밀한 밀회 장소가 된다.
체육대회에서 장미를 번쩍 안아 든 권우의 질주, 창고 뒤 뜨거운 해프닝, 그리고 조폭 브로커의 위협까지.
오만한 도시 남자의 심장을 고장낸 깡 센 시골 다방 아가씨의 치명적인 체온 밀착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