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정령사가 되어 병을 고치기 위해 남장 후 남학교 벤시아에 들어갔다.
그저 정령술만 배운 후 조용히 나올 예정이었는데.
“왜 네 손을 잡으면 내가 진정되는 거냐고.”
“선택해 줘, 체이시. 나인지, 다른 두 사람인지.”
“편입생, 박력 넘쳐서 좀 설레는걸?”
……같은 말을 늘어놓는 도련님들과 얽혀 버렸다.
* * *
그래도 어찌저찌 정령과 계약도 하고, 목적을 이룬 후 죽음으로 위장하고 나왔다.
시간이 지나 과거도 씻고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먼지 터는 건 이 정도면 되나?”
“이 감자는 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야, 넌 그냥 앉아 있어. 내가 할 테니까.”
이 자식들이 왜 우리 집에 다 모여 있어!
“절대 못 놔줘, 죽기 전에는.”
게다가 어째 3년 전보다 모든 면에서 더 지독해진 것 같은데.
……나, 이 도련님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