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할 수 있지?”
“뭘요?”
“사수 말이야. 근데 걔 낙하산이라던데.”
오른쪽 눈 아래를 가른 흉터와 겨울을 품은 듯 서늘한 눈빛.
첫인상부터 범상치 않은 낙하산 신입 강문건.
“처음 뵙겠습니다.”
서른셋.
신입이라기엔 지나치게 늦은 나이였다.
이현은 그런 남자에게 술에 취해 인생 최대의 사고를 쳤다.
“저랑 결혼할래요?”
“50억 주면 허락하겠습니다. 이 몸이 꽤 비싸서.”
그깟 50억 주면 그만이다.
프러포즈는 했으니, 이제 당신은 허락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