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상사로서도 인간적으로도 비호감을 벗어나지 못하는 김주원 과장.
두꺼운 돋보기안경과 매사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애매한 태도, 조직 생활에 어울리기엔 지독한 외골수 성향까지.
사내 평판의 불모지 같은 남자.
물론 윤도희 역시 똑같이 생각했다. 그의 숨겨진 진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말이다.
“재미있는 거 해볼까?”
도희는 벼락같은 자극에 몸서리치며 생각했다. 뭔가 잘못되었다. 이런 건 내 취향이 아니었다고.
분명 그랬지만,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빠져들게 된다.
대체…… 이 새끼 정체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