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조선시대처럼 정혼자가 있는 이제니. 양가집 규수처럼 살아온 그녀가 남태평양의 이름도 모를 섬으로 일탈한다. 그러나 곧 집안에서 정혼자를 보낸다. 그녀를 찾아 데리고 오라고.
남태평양 섬에 도착한 제니는 모든 일이 꼬여버리고 마는데…….
“그쪽, 나 아니면 열사병으로 오늘 길바닥에서 사망했을 거야.”
꿈인가 생신가! 엄청나게 멋진 미남자가 자신이 생명의 은인라고 주장하며 저녁을 사라고 한다. 제니는 어차피 일탈하러 왔으니 마음껏 즐길 거라며 당찬 포부로 남자와 저녁 시간을 보낸다.
“여기서 해, 나랑.”
“네? 뭐, 뭐를……요?”
“네가 해보고 싶었던 모든 것?”
정태인, 이 남자. 위험해!
내가 원하는 건 뭐든 여기서 해보자는데?
해볼까? 그래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