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윤이리나의 사랑은 아름답지 않았다.
그녀가 사랑한 남자는 경호원이자 감시역인 권이도였다.
누구보다 충직한 아버지의 오른팔.
그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아버지의 폭력도 얼마든지 견딜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 약혼자가 생기며 권이도의 곁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은 없었다.
권이도가 자신 때문에 선을 넘을 수 있는지. 그것만 분명해지면 그다음은 무엇이든 상관없었다.
***
“아마 내일 아침이면, 아가씨를 건드린 제 손을 잘라 버리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차가운 얼굴로 이리나의 턱을 거칠게 움켜쥐었다. 손끝에 닿는 그녀의 여린 살결이 소름 끼치도록 부드러웠다.
“근데 지금은 그딴 거 하나도 신경 안 쓰입니다. 아가씨가 이렇게 만든 겁니다. 그러니 아가씨가 감당하세요.”
일러스트: 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