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수때문에환장하겠공X친구니까뽀뽀정도는할수있지수]
뽀뽀 좀 했다고 친구를 그만두자고?
우리 이렇게 친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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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스무 살 여름.
할머니와 오붓하게 지내던 권하의 일상에 웬 귀신 보는 남자애가 끼어든다.
이름은 박진세.
새하얗고 예쁘장한 서울 도련님.
앞으로 세 달, 여름 동안 함께 지낼 거라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권하는 그와 잘 지내보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다 겨우겨우 친해졌다 싶더니...
갑자기 입에 뽀뽀하더니만, 인사도 않고 서울로 튀었다.
너 딱 기다려라.
***
지독한 악귀에게 걸리게 된 후로, ‘넌 인생에 어려울 게 없어서 좋겠다’며 그를 떠받들던 친구들도 모두 떠나갔다.
그저 1인분의 그림자만을 자기 몫으로 질질 끌고 다닐 일만 남은 인생.
사람으로부터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진세에게는 이제, 사람도 귀신이나 별 다를 게 없었다. 어차피 다들 반투명한 그림자처럼 그를 스쳐 지나갈 뿐이었으니까.
그건 눈앞에서 자꾸 얼쩡대는 이 짜증나는 녀석도 마찬가지였는데….
“야. 아무래도 우리, 친구하자.”
따가운 뙤약볕 아래에서, 모자 하나 없이 덩그러니 선 까무잡잡한 남자애.
다짜고짜 자기를 귀신에게서 구해냈던 그 녀석이, 뭐가 그렇게 좋은지 개구진 웃음을 지으며 그에게 말했다.
기가 찬 진세는 그만 헛웃음을 터뜨렸다. 그러곤, 모른 척 하겠다는 것도 잊고 저도 모르게 되물었다.
“너 바보야?”
*임권하(수) 20살 (182cm)- 미남수 쾌남수 능글수 무자각수 초딩수 까무잡잡감자수 헤테로수
농촌마을에 은퇴한 무당인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20살 청년. 정도 많고 장난기도 많지만, 은근 생각이 깊다. 남자끼리 입술 좀 부딪치고 몸 좀 부비는 게 뭐 어떻냐고 생각한다.
*박진세(공) 20살 (182cm->186)- 미인공 음기공 츤데레?공 까칠다정공 순정공 수때문에환장하겠공 도망공 은근히질투많공
16살, 악귀한테 잘못 걸린 후로 계속 시달리고 있다. 권하의 집엔 조금이라도 도망쳐 보려고 찾아온 것. 그러는 와중 그 집의 잘생긴 감자 같은 애에게 마음을 주게 된다. 대체 내가 왜?
폐쇄적이었으나 권하에 의해 차차 자기 밖으로 나오게 된다.
미스테리/오컬트, 친구->연인, 청춘물, 첫사랑, 성장물, 쌍방구원, 일상+호러
천천히, 그렇지만 확실하게 관계를 쌓아갑니다
*표지: 미리캔버스+본인이 찍은 사진
*리메이크(초반 도입부가 변경되어 다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