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여주][재력여주][연하남주][철벽여주][여주한정댕댕이][몸좋은미남][절륜해요][직진남][여주에겐매너남][남한텐양아치][황제][마법사][소드마스터][적은많지만신경안써요]
세 번의 죽음.
그리고 세 번의 회귀.
마지막에서야 자신을 죽인 원수가 누군지 알게 된 아우슈리네는 그저 허탈했다.
“어쩐지, 매번 죽는다 했지.”
제국 최고의 권력자가 흑막이라니 이 나라에 더는 미래가 없었다. 아우슈리네는 다짐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식솔들, 아끼는 사람들만 챙겨서 이 나라를 떠나자!
그로부터 수년 후.
“…당신이 왜 이곳에 있습니까?”
“누구시죠?”
“모국의 황제도 몰라보는 겁니까.”
아우슈리네는 다짜고짜 몰아치는 남자를 보며 당황했다.
“그럴리가요. 제 모국의 황제는 저기, 저쪽에서 웃고 계시는 분인데요?”
“무, 무슨 말도 안 되는!”
웬 곱게 생긴 미친놈의 황금색 눈동자가 거칠게 떨렸다. 남자는 곧 무너질 듯 휘청거리기까지 했다.
'어디 아픈가.'
몸은 탄탄해서 건강해 보이는데 속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역시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단 생각에 아우슈리네는 어쩐지 저 잘생긴 남자가 조금 측은해졌다.
*
"정말 나를 모르겠습니까?"
"아뇨, 확실히 알아요."
반색한 남자가 성큼 아우슈리네 앞으로 다가와 붙었다.
"정말 기억하는 겁니까?"
"그럼요. 설마 제가 며칠 전에 만나 뵌 분을 잊었을까요. 그 정도로 제 뇌가 청순하진 않답니다."
"……"
남자의 미간이 찌푸려지다 못해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대체, 왜?
[email protected]
[사진출처:Ai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