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리 파혼하자.”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며, 약혼자 재빈에게 파혼을 통보받은 여자, 차연아. 그녀 앞에 재빈의 새로운 연인 황채영의 약혼자, 유강준이 불쑥 나타났다. “나랑 만나면 차연아 씨 약혼자 얼굴, 얼마나 일그러질지 궁금하지 않아요?” 연아의 눈빛이 닿는 순간, 눈꺼풀을 내리고 있던 남자가 까만 눈동자를 들어올렸다. 그의 시선은 모멸적일 만큼 노골적으로 그녀의 몸피를 훑어 내렸다. 아슬아슬하게 높은 구두 굽과 흔들리는 원피스 자락, 가느다란 목선을 지나 붓으로 그린 듯 부드러운 눈매 위 살굿빛 눈두덩까지. “그런 건 생각해본 적 없어요. 이미 충분한 보상도 받았고요.” 여자들을 갈아치운다는 소문을 달고 다니는 주성그룹의 방탕아는 망설임 없이 그녀를 흔들었다. “고작 그걸로 되겠어요?” 그의 입꼬리에 실소가 낮게 걸리자 미처 넘기지 못한 숨이 폐부에서 알싸하게 튀었다. “나랑 한번 진흙탕에서 굴러 볼래요?” 구원일까, 함정일까. 선뜻 그 손을 잡을 수도 그대로 놓칠 수도 없었다. 숨결이 닿을 듯한 거리에서 강준이 고개를 살짝 움직였다. 마치 먹잇감의 체취를 확인하는 맹수처럼. “착한 척은 개나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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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6/08/10
  • 現在の作品착한 척은 개나 주고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