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26년 도쿄. 이십 년을 그렸고, 크레딧에 이름 한 번 못 올렸고, 마흔다섯 번째 생일에 원룸에서 혼자 죽었다.
눈을 떠 보니 1981년 서울 — 스무 살 조폭의 염습대 위였다.
몸에는 그리다 만 문신. 집에는 초상 치르고 남은 빚. 여동생 등록금은 마감 코앞.
가진 건 눈 하나. 앞으로 사십 년 치 작화의 답이 전부 이 눈에 들어 있다.
마침 바다 건너에서는 일본 애니의 황금기가 막 시작되고 있었다.
"……오빠 맞아?"
아니지만, 등록금은 내가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