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회귀했다. 대기번호 23번 — 앞에 선 스물두 명이 전부 회귀자였다.
죽음의 순간 과거로 돌아왔다. 문제는, 다들 돌아와 있었다는 것.
회귀자가 흔해빠진 세계 — 협회는 회귀자를 '등록'하고 미래 정보를 '매입'하며, 다들 아는 미래는 헐값이 된다.
서도하의 감정 결과 — F등급, 매입가 0원. 등록비 3만 원은 본인 부담.
그가 창구에 되물었다. "대붕괴 '다음 날' 아침, 서울 하늘이 무슨 색인지 등록돼 있습니까?"
모두의 기억이 끝나는 멸망 그 이후, 아무도 모르는 107년 — 그것만이 아직 그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