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 책은 일제강점기를 형성한 미신들을 살펴본다. 일제강점기는 미신이라 불리는 믿음이 특히 자연스럽게 유통되고 소통되던 세계이기 때문이다. 기우 의례, 인육포식, 풍장, 구타 치료, 백백교… 이러한 믿음이 일제강점기를 형성한다. 도대체 왜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믿음을 지녔을까? 우리는 엉뚱하고 황당하고 무지몽매한 사람들을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조차 없었다면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누리기 힘들었던 세계를 상상해야 한다. 그러한 믿음이라도 있어야만 유지될 수 있었던 세계에 대해 성찰할 필요가 있다. 모든 평균적 가치를 침묵시키는 공포와 절망과 슬픔이, 현 세계를 부정하는 강력한 힘의 응결체가 이러한 믿음의 실체일 것이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신문기사, 경찰 기록, 재판 기록 등을 살펴 당대 도대체 무엇을 미신이라 비난하고 있는지 그 현장에 입회하여 보고자 한다. 날것의 자료를 통해 당대의 목소리로 상상하며 일종의 학문적인 ‘유리알 유희’를 하고자 한다. 지워진 믿음, 미신을 기록한 이 연대기를 통해 독자들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계가 얼마나 많은 믿음과 실천을 지우고, 얼마나 많은 종교를 삭제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면서 탄생한 세계인지를 감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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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6/07/13
  • 現在の作品미신의 연대기[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