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망사로 유명한 새드 엔딩 로판에 빙의했다.
사랑을 모르던 냉혹한 공작은
공작을 짝사랑하던 악녀의 이간질에 휘말려 연인을 떠나보내고
마침내 후회남주가 되어 악녀의 목을 날려버리는데.
‘왜 하필이면 내가 그 살해당하는 악녀냐고!’
그리하여 나는 필사적으로 생존 플랜을 세웠다.
일명 ‘후회 남주가 후회하지 않도록 도와주기!’
원작 여주를 질투하는 대신,
여주인공과 공작님의 연애를 도와준다면?
그렇게 두 주인공의 사랑의 징검다리가 된다면,
내 목숨은 부지할 수 있지 않을까?!
***
“오만 방자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유능하단 말이지.”
공작성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
“스칼렛, 덕택에 로이드와 화해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오랫동안 사이가 나빴던 공작과 공작대부인을 화해시켰다.
이제 무사히 목숨을 건질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그건 바로 공작님과 엮어주려 한 여주인공, 알레이시아.
“오늘 무도회를 정말 기대하셨나 봐요. 많이 신경 쓰셨네요.”
“영애를 위해 말씀드리는 건데, 그렇게 화려하게 치장하면 남자들이 싫어해요.”
얜 왜 이렇게 나한테 날을 세우는 거야?
게다가.
“내가 이성적으로 관심을 가진 이는 그대뿐이야.”
……공작님은 왜 뜬금없이 내게 달콤하게 구시는데?
에라, 모르겠다.
알레이시아, 너한테는 안 줘.
공작님은 내가 가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