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주인공인 하워드는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자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아내인 로위나는 거부했으나 결국 이혼당한다.
그리고 난 정신을 차려보니 이혼하기 전의 로위나가 되어 있었다. 심지어 남편의 동생인 나이젤과의 불륜이 실시간으로 진행 중인 상태였다.
‘위자료 받고 나가자.’
곧 원작의 로위나처럼 자연스럽게 이혼당하겠지만, 원작처럼 유책 배우자로 책잡혀 돈 한푼 없이 쫓겨날 수는 없지.
그래서 패물을 모으면서 나이젤과는 손절하고, 시어머니의 속을 썩이던 집안 문제도 좀 해결해주고, 사교계의 평판도 띄워주었다.
그 외에도 남편이 아내에게 요구하는 일이라면 다 해주었다.
“이혼해요.”
“왜?”
그야 이 자리는 내 자리가 아니니까…?
“내가 전쟁터에서 죽을 위기를 넘나드는 동안, 당신은 내 동생과 꽤 즐거웠나 봐.”
“그건….”
“이혼은 안 돼. 로위나.”
아무래도, 원만한 이혼은 좀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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