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온지안 씨 남편, 조심해요.”
혼맥으로 성공한 재벌가 선진그룹.
선진의 외며느리이자 온정 조선의 딸, 온지안.
이혼을 강요받고 나오던 날, 십 년 만에 만난 태인이 말했다.
“십 년 전에 함께 일한 선임님보다 십 년을 함께 산 내 남편을 믿어요.”
그러니까 상관하지 마세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다.
사랑하는 남편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것을.
지금껏 시집 식구들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이혼을 준비하던 어느 날.
친정회사도, 목숨도,
시집 식구들에게 모든 걸 빼앗겼다.
***
“온지안 씨. 괜찮아요?”
다시 눈을 떴을 때 태인이 눈앞에 있었다.
약혼식 한 달 전이었다.
두 번째 삶, 다시 주어진 기회.
지안이 받아내야 할 건 하나였다.
“죗값.”
남편도, 내연녀도, 시집 식구들도.
그래, 시작은 그들이 목숨처럼 여기는 혼맥부터 깨뜨려야지.
그리고 이번 생에는 태인을 사랑하고 싶었다.
자신을 지켜준 진짜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