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거울이 아무것도 비추지 않았던 그날 밤 이후, 이야기는 현실을 침식하기 시작했다.
터널의 소복 여인. 고시원 306호. 새벽 세 시의 층간소음.
사람들은 그것을 '괴담'이라 부르고, 나라에서는 그것을 '없는 일'이라 부른다.
그리고 나, 구평안. 스물여덟. 물류센터 야간 알바.
4대보험 준다는 말에 덜컥 들어온 곳이 하필 괴이 대응 기관이었다.
첫 출근 날, 천장에 살던 괴담이 나를 보고 비명을 질렀다.
"저, 제가 뭘 잘못했나요?"
잘못한 건 없다. 다만, 괴담들은 알고 있다.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는 것을.
겁 많은 계약직의 태연한 괴이 민원 처리기.
※ 본 작품의 괴담은 전부 창작이며, 특정 지역·시설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