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불탄 흰모래>는 에이플랫의 단편소설 전자책 시리즈 ‘저스트원아워(JUST1HOUR)’의 열한 번째 작품이다. 이진환 작가의 단편 <불탄 흰모래>는 민간신앙인 장말도당굿을 소재로 한 오컬트 소설이다. 청년 아철은 학창 시절 괴롭힘으로 집 안에 틀어박혀 지내던 중 장말도당굿 촬영 아르바이트를 맡으며 뜻밖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그 세계는 아철의 어두운 기억만큼이나 상처로 얼룩진 소외된 자들의 공간. 해가 지고 벌어지는 기이한 굿판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분노와 시기, 절망과 고독으로 연명하던 이들의 저주와 악의가 아철의 참혹한 상처를 헤집는다. 무당을 자처한 이와 온갖 악귀들이 원하는 생지옥은 어쩌면 아철도 원하는 것은 아니었을까? “옛날엔 부천을 소사라고 그랬어. 소사가 무슨 뜻인 줄 알아? 몇 가지 설만 있지. 소사(素沙), 그러니까 흰모래라는 설도 있긴 한데…… 정확히는 아무도 몰라. 재밌는 얘기 하나 해줄까? 6·25 때 소사 이쪽이 참 치열했어. 국군도 인민군도 많이들 죽었지. 사방에서 쏟아진 포탄에 어른도 아이도 많이들 타 죽었어. 재밌지? 소사란 말이 불에 타 죽는다(燒死)는 뜻도 있거든.” – <불탄 흰모래> 중 (줄거리) 오랫동안 일 없이 지내던 아철은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장말도당굿 촬영 아르바이트를 맡는다. 일에 들뜬 것도 잠시, 아철에게 주어진 촬영 업무는 애초에 담당 주무관 강진식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주머니를 불리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보수를 차마 거절할 수 없었던 그는 굿판이 벌어질 당집으로 향하는데 이곳엔 마땅히 있어야 할 무당도, 화랭도 없다. 이 모두를 계획한 강진식은 스스로 얼굴에 분칠을 하고 기이한 춤을 추며 굿판을 벌인다. 어느새 그의 목소리는 낯선 중년 여인의 것이 되어 온갖 저주의 말로 아철의 연약한 마음을 두드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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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26/07/06
  • 現在の作品불탄 흰모래 [저스트원아워(JUST1HOUR)][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