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재난은 끝나지 않는다. 항아리 속에서 익을 뿐이다. 붕괴 현장과 침수된 지하도, 불탄 시장에서 발견되는 검은 씨앗. 국가는 그것을 ‘재앙씨앗’이라 부르며 숙성항아리에 담아 관리한다. 잘 익히면 약과 무기가 된다. 잘못 익히면 재난이 다시 열린다. 재해발효관리청 제3숙성고의 계약직 관리인 차이한. 그의 업무는 야간마다 항아리의 냄새와 김, 뚜껑에 맺힌 물기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밤. 폐기 예정이던 47번 항아리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건물 붕괴 소리가 들려왔다. “이 항아리, 라벨이 바뀌었습니다.” 규정을 어기고 뚜껑을 연 순간, 항아리는 사흘 뒤 발생할 재난을 토해 낸다. 조작된 위험도. 사라진 사망자 명단. 재앙을 원료로 돈을 버는 민간 기업. 그리고 재난이 일어날 장소를 미리 알고 있었던 국가기관. 사고를 막으려 할수록 더 끔찍한 진실이 드러난다. 재난은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었다. 누군가 더 좋은 씨앗을 얻기 위해, 흉년을 직접 담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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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6/07/24
  • 現在の作品흉년이 잘 익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