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할아버지가 남긴 낡은 집. 그 뒤편 창고에는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수백 배는 넓은 공간과, 열어서는 안 된다는 철문이 있었다. “세 번까지는 모른 척해라. 네 번째에도 두드리면 그때 열어라.” 유언대로 네 번째 노크가 들린 날, 회사원 서도윤은 철문을 열었다. 문 너머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산길과 피를 흘리며 쓰러진 어린아이가 있었다. 도윤이 가진 것은 편의점 생수와 구급상자, 휴대전화뿐이었다. 그는 현대의 약과 응급처치로 아이를 살렸다. “산신이십니까?” “아니. 회사원이야.” 아이는 자신을 이도라고 소개했다. 훗날 세종대왕이 될 왕자였다. 현대의 하루가 조선에서는 한 달 가까이 흐른다. 도윤이 출근하고 퇴근하는 사이 아이는 자라고, 왕이 되고, 늙어간다. 도윤은 현대의 약과 비누, 공구와 책을 조선에 가져간다. 하지만 물건 하나로 역사가 저절로 바뀌지는 않는다. 사람을 살리면 먹여야 한다. 기술을 전하면 그것을 차지하려는 자가 생긴다. 나라가 강해지면 더 강한 적이 다가온다. 그리고 조선에서 바꾼 역사는 도윤이 살아가는 현대까지 덮어쓴다. 어제까지 없던 유물이 박물관에 전시되고, 존재하지 않던 기업과 도시가 나타나며, 도윤이 알던 대한민국이 조금씩 사라진다. 평범한 회사원과 왕이 될 아이. 한 사람은 미래를 가져오고, 다른 한 사람은 그것을 조선의 것으로 만든다. 세종대왕에게는 실록에 기록되지 않은 비밀 친구가 한 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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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6/07/24
  • 現在の作品세종대왕의 비밀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