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가 질릴 때까지 옆에 있어."
세원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태건우 전무.
그의 곁을 고작 비서인 자신이 차지할 수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자신은 그에게 욕망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래서 하린은 결심했다.
더 늦기 전에 그와의 관계를 끝내야 한다고.
“곧 결혼하시잖아요. 그러니까… 우린 여기서 끝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녀의 말에 건우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고작 이런 일로 정리할 만큼 우리가 가벼운 관계였나?”
“관계라고 할 수도 없는 사이였죠.”
“그걸 말이라고―!”
하지만 그날의 사고 이후 모든 것이 무너졌다.
의식을 잃은 태건우를 두고, 그의 어머니는 하린에게 믿을 수 없는 제안을 건넸다.
그리고 몇 년 뒤.
“내가 갈까? 아니면, 네가 올래?”
태건우는 서하린을 다시 제 곁에 두기 위해 나타났다.
둘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