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설혼산의 설산이 무너지던 날, 남궁운현의 삶 역시 무너져 내렸다.
배신으로 점철된 죽음의 문턱에서, 운현은 마지막 순간 한 아이를 만난다.
“연우. 이연우야.”
가냘프고 몸집이 작은 어린아이.
제 꺼져가는 목숨을 가까스로 되살려 준 고마운 아이.
그러나.
‘마교의 아이다.’
피를 갈망하는 마(魔)의 족속.
중원의 오랜 숙적의 아이가 자신을 살린 데엔 필시…
“할아버지.”
음습하고 교묘한 간계가…
“내가 언제까지 먹여 주고 재워 줘야 해?”
“….”
* * *
이후의 마교인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무림맹주를 사부로.
태상 교주를 아비로 둔.
당대(當代) 천마(天魔)는 그야말로 출몰(出沒)하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