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글을 배우되 무(武)에 어둡지 않으니, 칼을 들어 원수를 갚겠습니다."
오랑캐의 기습으로 일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14세 천재 생원, 유소운.
그는 안전한 후방으로 가라는 아버지의 벗 '진무광 대장군'의 권유를 뿌리치고, 숨결마저 얼어붙는 혹한의 최전방 군문(軍門)에 투신한다.
붓을 쥐던 소년은 혹독한 훈련을 견디며 말 위에서 과녁을 꿰뚫는 신궁(神弓)으로 거듭나고,
첫 실전의 비정함 속에서 가전(家傳)의 유가검법이 날카롭게 번뜩이기 시작할 무렵,
대장군은 베일에 싸인 비급 《동서고금무예총람》을 전하며 정예 무인 육성을 지시한다.
오랑캐의 대공습 전야, 절망 끝에서 칼을 선택한 소년의 거칠고 찬란한 성장 무협 대서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