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백토깽. 이제 맞선 그만 보고, 나랑 약혼해.”
소꿉친구 20년 차, 찬란하기만 했던 우리의 우정이 흔들리던 순간이었다.
“정확히 내가 모델로 계약하는 2년까지만 약혼하는 사이로 지내자.”
이게 웬 꿀!
최고의 화제성을 지닌 스타 군인 제하를 호텔 인천 지점의 메인 모델로 데려올 수 있는 데다, 적어도 2년 동안은 맞선 지옥 탈출이라고?
그런데…….
그저 소꿉놀이처럼 즐거울 것만 같았던 제하와의 약혼 생활은 변해 가는 제 심장 때문에 괴로움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수야, 넌 모르지. 내가 언제부터 미친놈처럼 너만 보고 있었는지.”
제하에게 끌리면서도, 지금의 관계를 망칠 수 없다는 생각에 거부하기를 반복하던 지수는 한층 더 어려운 상황을 맞닥트리게 되는데.
바로 약혼식 당일.
제하의 앞에 운명처럼 그의 첫사랑이 나타난 것이다.
그 순간, 지수는 살아오며 단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질투라는 감정을 품기 시작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