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영어권 작가”_〈뉴욕타임스〉
제럴드 머네인의 대표작이자 국내 첫 출간작
《평원》은 걸작이다. 한 글자 한 글자, 한 문장 한 문장,
이 나라에서 쓰인 최고의 소설 가운데 하나다.
_웨인 매컬리, 〈머나먼: 《평원》의 독특한 세계〉(2012)에서
나의 책은 주로 풍경에 관한 것이다.
내게 세계는 주로 풍경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_제럴드 머네인, 〈제럴드 머네인과의 대화〉(1996)에서
풍경을 찾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결국 한 사람을 타인과 구별되게 하는 것은
그가 마침내 자신을 발견한 풍경 아니겠는가?
_본문에서
프루스트, 조이스, 카프카 등과 같은 유럽 작가와 깊은 친연성을 보이며, 특히 베케트의 계승자라는 평가를 받는, 호주 문학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작가 제럴드 머네인의 대표작 《평원(The Plains)》(1982)이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제19권으로 출간되었다. 작가의 작품으로는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됐다.
소설은 한 젊은 영화 제작자가 20년 전 〈내륙〉이라는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떠난, 호주 내륙의 머나먼 평원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1982년 초판 표지에서는 평원의 풍경에 관한 메타픽션적 시학이라 할 이 작품을 “한 번도 쓰인 적 없었던 호주 문학”라고 표현했는데, 그만큼 “기이하고 걷잡을 수 없고 완벽히 새로운 어떤 것 (…) 놀라운 독창성에 더해 또한 아주 재미있는 소설”로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