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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らすじ
세상 모든 맛을, 그 안에 숨은 거짓까지 읽어 내는 혀. 고아원 급식판 앞에서, 아무것도 삼키지 못하고 굶던 아이가 있었다. 남들은 모르는 미세한 쉰내, 상한 기미, 성의 없는 맛까지— 서준의 혀는 전부 잡아냈다. 그래서 아무것도 편히 먹지 못했다. 사람들은 그 혀를 '저주'라 불렀고, 서준은 세상에서 제일 이상하고 배고픈 아이로 자랐다. 그렇게 빈손으로 어른이 된 서준이, 처음으로 주방 앞에 선다. 한 입이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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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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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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