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수천 년 전, 눈보라 속에서 어머니를 잃은 소년 강태산은 죽어가던 외계인 아라칸을 만난다.
그가 남긴 인장의 반지와 함께 태산은 멸망한 이실로테 문명의 마지막 전함, 피닉스호의 권한자가 된다.
이실로테의 피와 지구인의 피를 함께 이은 존재.
늙지 않는 몸.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기술.
그리고 달의 뒷면에 숨겨진 300km급 전함.
태산은 어머니가 묻힌 지구를 떠나지 못한 채,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역사 뒤편을 걸어왔다.
고조선의 눈보라에서, 조선의 바다에서, 전쟁의 폐허 속에서.
그는 세상을 구할 힘을 가졌지만 함부로 개입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너무 이른 기술은 구원이 아니라 멸망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에 숨어 있던 오래된 적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피닉스호의 침묵도 끝나간다.
멸망한 문명의 마지막 권한자.
그리고 어머니의 별을 지키려는 남자.
강태산의 전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