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998년 IMF 외환위기의 서울. 마포경찰서 형사 강진혁은 아현동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한다.
피해자의 눈에 수국 꽃잎이 채워지고 입술이 낚싯줄로 꿰매진 수법은 14년 전 여동생을 앗아간 그 사건과 판박이였다.
모방범의 정체는 사진가 이민수. 그는 신사동 갤러리 사장 한재우를 완벽한 피사체로 삼아 집착하며 살인을 반복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세 번째 존재가 있다.
사냥꾼이라 믿었던 자가 처음부터 피사체였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소설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