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마디면 돼. 너도, 나를 원한다는 말.” 누명을 쓰고 쫓겨난 운전기사의 딸 송민서.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고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악착같이 살았다. 목표는 태원그룹 별채 설계도. 이것만 얻어내면 아버지의 누명을 벗길 수 있었다. 마침내 태원건설에 입사해서 태원미술관 설계사가 되었을 때. “오랜만이네요? 송민서 씨.” 오래전 떠나보냈던 풋정을 다시 만났다. 화려한 배경과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 재계 시총 선두 주자인 태원그룹의 후계자, 장윤도 상무. “제가 상무님을 사랑하는 일은 죽어도 없을 거예요.” 사랑하지 말아야 했다. 제 복수는 그의 집안을 망가뜨리는 일이었으니까. 당연히 떨쳐 내야 하는 마음이라고 수없이 다짐했다. 예기치 않게 나타난 걸림돌쯤으로 여겨야 한다고 스스로를 세뇌했다. “그땐 어땠을지 몰라도, 지금은 송민서 너도 나한테 흔들리는 것 같거든.” 그가 아무리 정신 못 차리게 뒤흔들더라도. 그래야만 했는데. *** 끝맺지 못한 짙은 본능이 되살아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남자의 단단한 품 안에 갇힌 민서가 발버둥 쳤다. 이 헛짓거리의 끝은 난장판 외엔 없을 테니. “잠깐만요, 상무님. 선 넘지 마세요.” “아니.” 낮고 매끄러운 저음이 귓가에 흘러들었고- 마주한 눈동자는 어둡게 일렁이고 있었다. “나도 더는 안 참아. 너 안 놔준다고. 송민서.” 직진 남주와의 재회 로맨스, <상무님, 그 선 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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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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