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흑표범 수인 최고의 힘 꾼 마르셀 르펜, 독립 1일 차.
하루 만에 애가 생겼다.
“이,”
“삐웅?”
“이게 뭐냐…?”
그런 쪽으로 힘쓴 적은 없는데?
***
문 덜 닫은 사이 쳐들어온 새끼 치타에게 간택당했다.
내쫓으려 했으나, 혼혈종에 돌연변이라 태어난 지 몇 달 만에 무리에서 버려진 듯 보이는 게 안쓰러워 잠시 데리고 있기로 했는데…….
어째 애가 조금 이상하다.
“여기 있던 마수 사체 어디 갔지?”
“고거 테리가 머거! 톡톡 맛나!”
“…….”
미친놈아 뱉어! 뱉으라고!
평범한 혼혈이라면 냄새만 맡아도 기절할 맹독을 간식으로 먹지를 않나.
“너 또 컸어? 되게 빠르네.”
“내가 빠른 게 아니라 네가 늦게 크는 거겠지.”
“네가?”
“…형아가.”
“그렇지.”
키운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눈높이가 비슷해져 있다.
…가만. 진짜 몇 년 안 지났는데 쟤 왜 벌써 성체 사이즈지?
원래 혼혈종이 저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