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성황을 외삼촌, 황자를 사촌 동생으로 둔 황위 계승권자 2위 엘리아.
성인이 되자마자 험지의 수도원으로 추방당해 1년에 단 하루, 황자의 생일 때만 성도로 돌아갈 수 있다.
17번째 생일을 맞이한 황자는 엘리아에게 성황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며,
그를 성궁 내 비밀 통로로 안내하는데…
“천사…….”
그곳엔 박제된 천사가 있었다.
박쥐의 날개로 몸을 감싼 것처럼 쇠사슬에 온몸이 감겨 머리만 내놓은 천사가.
“이건 사람이 아냐. 천사도 아냐. 이건 타락한 천사와 인간의 혼혈이야. 엘리아. 이 녀석을 천사로 착각하면 안 돼. 조인이야! 조인이라고!”
황자는 박제된 천사를 가축처럼 다루며 ‘조인’이라 부른다.
엘리아의 삶은
그 ‘조인’을 만난 순간부터
급류에 휩쓸린 듯이 엉켜들기 시작하는데…